한미동맹복원협회(총회장 신영구)가 지난 18일, LA 코리아타운 소재 용수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미주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한미동맹복원협회는 한미동맹 강화의 초석이 되기 위해 대한민국과 미국의 관계 증진,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구축, 공동 기술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육성 동영상을 시청하며 한미동맹 체결에 앞장선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

한미동맹은 북한의 남침과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기초로 대한민국과 미국 사이에 체결한 동맹으로 당사국 중 일방의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가 외부의 무력 공격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인정될 경우 양국은 언제든지 서로 협의하는 것을 약속하고 있다. 현재는 안보동맹을 넘어서 미래·첨단 과학기술 분야까지 포함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영구 총회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한미동맹복원협회를 창립했다"며 "앞으로 미주 한인들의 힘을 모아 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한미동맹은 한반도 근대화와 경제 번영의 초석이 됐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확립과 자주외교 정책 수립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또 한반도 공산화 야욕을 품고 있는 북한의 침공을 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차세대 교육과 홍보를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명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는 박헌성 목사(나성열린문교회)가 개회기도를 했으며 신영구 총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오진형 총재대행이 환영사를 전했다. 창립 축하를 위해 진교륜 백악관 전 차관보, 유상용 한미동맹협의회 한국본부 대표 회장, 이승우 LA 평통회장를 축사를 전했으며, 박진 외교무 장관, 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이 축사를 보내 창립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