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는 기독교가 전파된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교회의 급격한 부흥과 성장을 배경으로 추진되어, 기독 강국 미국에 이어 해외 선교사 파송 2위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팬데믹(Covid-19) 이전부터 선교사 파송 비율이 점점 감소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한국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퍼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실태이기도 하다.  


한국인 선교사로 드물게 중화권 교회에 불씨를 붙이고 있는 왕선교사(본명, 왕부장)는 주목할 만한 선교적 틀(missional frame)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태국 현지에서 선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미주와 캐나다에 순회 집회 일정 가운데 휴스턴 집회 현장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팬데믹을 전후로 중국 현지 선교사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대거 강제 퇴출하고 있거나 제3국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중국을 비롯 중국내 소수민족들을 향한 선교 프로젝트는 그 방향이 틀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왕선교사는 이미 중국 현지에서 선발된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태국 치앙마이 '중국인 타문화 선교사 훈련원'에서 신학을 지도하고 영적으로 중무장 시키고 있다. 약 12년간 49명 졸업생 배출, 현재 21명이 타문화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권으로 파송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선교사들의 출입이 쉽지 않는) 북한, 아프카니스탄을 비롯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파송되어 현지에서  영형력 있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왕선교사는 다년간 중국에서의 선교활동에서 파악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성경적으로 교육하고 (선교사로서) 영적으로 거쳐야할 모든 필수 코스를 철저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미 화교 교회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사실 그는 이미 화교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모시고 싶은 최고의 부흥 강사이기도 하다. 


휴스턴에서의 왕선교사가 이끄는 집회 현장은 영적으로 침체된 화교인들의 새로운 영성을 전환 시키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었다.  강력한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의 카리스마적 열정이 어우려져 수백명이 모인 집회 현장은 눈물과 웃음의 현장으로 변했다.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했다. "미주에서 신앙생활하는 중국인들이 이제는 애굽의 자만감을 벗어던지고 심령이 가난하고 영적으로 갈증을 채우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울림이었다.
왕선교사의 증조부는 대구선교부 주재 방위렴(W. M. Barrett) 선교사에게 직접 복음을 전해듣고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하였고 4대째 신앙의 유산은 왕선교사의 세계적 선교의 비젼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지금도 그의 모친은 왕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하루 9시간을 기도에 헌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선교에서 선교 중국으로 비젼 넓혀야 왕선교사가 주장하는 선교적 비젼의 전환은 굳이 협소한 지리적 한계를 구분할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경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른바, 기존의 중국선교의 개념 즉, 국경안에 활동하는 제한적 사역이었지만 중국인 선교는 중국인 (또는 소수민족)이 있는 어느곳이든 선교지로 타겟팅(목표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전세계 어디든 중국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중화권 선교를 접촉점으로 세계 어디서든 선교 중국이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일들을 감당하게 위해서는 기존의 선교적 틀을 깨고 현지인들을 교육하고 훈련해야 적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은 선교 현지를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안다고 전했다. 한국 교회는 전 세계 디아스포라, 즉 전세계 흩어져있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목회할 역량있는 사람들을 양성하고 목자의 심정으로 전도하고 목회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들과 함께 공동체로 협력하면서 자립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면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동시에 그땅 선교지에서 멤버케어를 해주면서  두종류의 사역자로 나누어서 지도해주어야한다. 하나는  목회자로서,, 다른 또 하나는 선교사로서 살아가도록 훈련과 멤버케어를 병행해서 지도해준다면  이들을 통해서 선교중국이 가능해진다..  북한과 중동 선교 중화권 선교로 물꼬 틀 수 있어북한이나 아프칸은 한국인선교사들이 들어가기 정말 어려운 나라이지만 화교권 선교사들을 양성하고 파송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준비된 중국인 선교사들이 그곳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제자들을 세울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중국교회 성도는  대략 1억명이지만 5년이상 사역하고있는 중국인 선교사는 현재 300명도 채 안된다. 대부분 인적, 물적, 기도자원의 부족으로 자진 철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의 이유였다. 왕선교사가 선교 현지에서 느낀 점은 건강한 선교사들은 건강한 교회서 배출된다는 점이었다. 교회 지도자들이 선교에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고 선교의 눈이 열려있어야하고 선교에대한 행동이 있고 연합하는 마음들을 가진 지도자들로부터 시작할수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증언했다.


선교종합 모델 센터 건립 추진 중그는 현재 미주와 캐나다의 화교 교회의 지원으로 태국 치앙마이에 세계적 선교 센터를 건립할 계획에 있다. 중국 대륙교회의 후원으로 이미 4천평 대지를 구입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선교의 사명을 가진 예비 선교사들을 주의 군사로 양성해 내는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중의 한가지는 이미 선교의 노하우를 가진 은퇴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적 자산을 가르치고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황금세대학교를 세우고, 도서관, 기숙사, 강당, 카페, 식당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북미 화교교회 통해  더 큰 비젼을 그리다왕선교사는 지난 3개월간  북미12개도시와 50여곳 교회와 소그룹선교집회를 통해  중국 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북미 화교교회가 연합하여 다음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사역에 치중하고 있으며, 성령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왕선교사 옆에는 모든 일정을 함께 하는 하은진 선교사가 동행하고 있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가는 곳마다 영혼을 깨울 수 있는 하나님의 임재 현장에서 오히려 힘을 얻고 있다" 고 환한 얼굴로 미소지었다. 


 그의 열정적인 미국과 캐나다 집회는 2023년 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수많은 중국교회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북미화교교회가 동참하여 건강한 선교 비젼을 구축하는 준비작업인 셈이다.  "이 시대의 순교는 그냥 죽는게 아니라 이 악한세대에 타협안하고 세속화 안하고 사는 것 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왕선교사 화교교회 메시지 일부)


기도와 후원 관련 문의, 왕부장 선교사 카톡 아이디, guenall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