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암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정희는 "조용히 아무도 몰랐으면 했다. 그럴 수 없는 사람인데도 말이다"라며 "지난 몇 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같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 전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다. 이수진 사진 작가님이 찍어주셨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나중에 또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른 사진도 올리겠다. (사진 속) 이 머리는 제 머리다.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다. 머리가 한 올도 없는 제 모습 상상하시겠느냐?"고 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격려와 사랑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드린다"며 "지금은 유방전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하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저와 같이 고통을 겪으시는 많은 분들도 넉넉히 이기시길 힘써 기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