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의 여러 주에서 "트랜스젠더"로 식별되는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태평양 법률협회(대표 브래드 대쿠스 박사)가 여대생들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변호를 맡게 됐다.
오리건 주재 담당 변호인인 레이 해키(Ray Hacke) 변호인은 미주리주와 몬타나 주 입법부에서 여성으로 식별되는 남성이 여성 스포츠 경기에서 여성으로 출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몬태나주에서는 생물학적 남성이 대학 스포츠에서 "여성"으로 경쟁하는 것을 금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주리주에서는 2022년에 주 유권자들이 이 문제를 결정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해키(Hacke) 변호인은 전직 언론인으로 연방법인 미국 헌법의 평등 보호 조항인 타이틀 9(Title IX)을 기초로 여성과 소녀에게 평등한 교 공정한 교육과 경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해키 변호사는 "평등 보호 조항(The Equal Protection Clause)을 통해 주정부가 전혀 다른 것을 법적으로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자라고 말하는 남자는 실제 여자와는 많이 다르다"며 "남학생이 여학생 팀에서 뛰게 하면 여학생을 자신의 스포츠에서 대기 선수나 관람객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를 맡은 브래드 대쿠스 박사는 "미주리주와 몬태나주에 상정된 청원서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과는 관련이 없다. 트랜스젠더는 연민과 이해를 받을 자격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선택한 성별로 경쟁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특히 실제 소녀가 불이익을 받을 때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