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 따르면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고 싶어하는 한해였지만 몇가지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크리스천 에이드가 사반타 콤레스에 의뢰해 수행한 연구는 팬데믹 속에서도 영국 시민들이 좀 더 친절해진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4분의 1은 이전보다 거리에서 낯선 사람에게 인사를 더 많이한다고 답했으며, 비슷한 비율(27%)의 응답자는 자주 만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메모를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5명 중 1명(19%)은 이전보다 영국 외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25% 이상(26%)은 전 세계 다른 지역의 사건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5명 중 2명(41%)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한다”고 답했으며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응답자는 이같이 대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46%).
크리스천 에이드의 커뮤니티 기금 모금과 공공 참여 책임자는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2020년을 되돌아 보며 감사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전염병의 파괴적인 영향을 경험했다”면서 “그러나 가까운 이웃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이웃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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