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가 미국인들이 인종 차별주의에 항의하기 위해 삶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9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한 소셜미디어 쇼에 출연해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이 인종 관련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처음 인터뷰한 윌 스미스는 "흑인으로서 미국에서 인종적 불의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고 말해야 하는지 더 이해하기 위해 연구 모드(state of study)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출신의 윌 스미스는 고향과 할리우드에서의 인종 차별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흑인 차별에 대한 전 세계적인 항의는 이전엔 본 적이 없다"면서 "미국에서 이로 인해 대변혁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폭동은 압제를 정당화한다. 그것은 또한 매우 위험 할 수 있다. 나는 평화적 시위에 정말로 고무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모든 인류에게 한 가지 끊임없는 결함이 있음을 알았다"면서 "우리가 전 세계를 둘러보면 더럽혀지고 타락한 마음에 직면하게 된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해도 여전히 더럽혀지고 타락한 마음을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마음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세대가 가지길 원한 단 하나의 메시지에 대해 "아무리 악한 일을 직면하더라도 사랑의 부재 상태에 빠지지 말라(succumb to lovelessness)"라며 "사랑이 사라지면 사람들과 지역사회는 중독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측면에서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의 일부는 사랑이 없고 하나님이 부재한 지도력의 파괴적인 측면이기를 바란다"면서 "마음 속에 하나님과 사랑이 부재한 지도자들을 선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윌 스미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내용이 포함된 영상을 공유하고 수백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자신의 의견은 교회나 종교에 관한 것이 아니"라며 "미국은 고통스럽고 변혁적인 시기에 서 있다. 치유를 가져오기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