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와 관련해 특정 비율보다는 관대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8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가스펠 코울리션' 웹사이트에 게시된 영상에서 워싱턴 D.C.에 위치한 체벌리침례교회 목회자인 리먼 목사는 "십일조는 구약시대 이스라엘에게 요구됐던 사항"이라며 "당시에 요구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수입의 십분의 일을 헌금하는 것이 요구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모세의 언약 아래 있지 않다. 사실 구약 시대 백성들은 십일조 외에 많은 율법들이 적용됐다. 하지만 우리에게 직접 적용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특정 비율이 아닌 한 가지를 잘 지키라"고 조언했다.
리먼 목사는 고린도후서 9장 7절을 인용하면서 "각자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며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면서 "기독교인들은 기꺼이, 관대하게, 나누기로 부름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선순위를 부여하라"고 권고하면서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에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는 코너스톤 교회의 존 오너체카 목사는 "십일조와 헌금은 목회자를 지원하고 가난한 자들을 구호하고 복음 사업의 발전에 쓰여진다고 성경에 진술되어 있다"면서 "기독교인의 삶은 교회 중심적이다. 교회는 거점이 된다"고 밝혔다.
오너체카 목사는 "십일조는 특정 비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관대한 태도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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