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21일 광화문 집회에서 "만약 청와대 광야교회를 해체하려고 하면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우리가 할 일 없이 이 자리에 모인 게 아니다. 국가를 해체하고 북한에 가져다 바치려는 걸 막기 위함"이라며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을 세웠고 지켜왔다. 기독교인들이여, 대한민국 역사 앞에 당당하라. 우리는 지도자들에게 명령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또 "좌파 세력들이 성탄절을 완전히 죽여놓았다"면서 "오는 24일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전야제를 열겠다. 죽은 성탄절을 다시 살려내자"고 했다.
앞서 발언한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는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가만히 있는 사람은 공범자다. 이 땅에 아직도 공범자들이 많다"며 "이 땅을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끌고 가고 망하게 하는데 뒷짐을 지고 가만히 있으면 다 공범자"라고 했다.
심 목사는 "이대로 가면 교회가 문을 닫아야 한다. 교회와 공산사회주의는 공존할 수 없다"며 "우리 교회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 신앙을 지키자. 그것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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