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회오빠> 속 영혼을 울리는 대화
욥이 했던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소연이를 위해, 우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것...
_투병 중 묵상
건강해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야?
왜 병이 이렇게 깊어질 때까지 몰랐지? 하고 원망하고 좌절하기보다,
암 말기 전에라도 이렇게 알게 돼 치료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게 더 좋지.
_투병 중 묵상
수술과 항암 치료를 통해 내 몸 속 안 좋은 것들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동시에 내 마음 속에 지금까지 자리잡았던 안 좋은 문제들, 더러운 것들을 어떻게 없애고 줄여갈 수 있을까....
_투병 중 묵상
남은 삶이 얼마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까,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나. 죽을 준비를 하면서 살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암이 저희에게 준 것도 많아요. 뺏아간 것도 많지만.
_오은주 집사
내가 아프고, 내게 허락된 삶의 기한이 언제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경험을 했기에,
오늘 내게 주어진 이 하루가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가정한다면,
내게 주어진 이 하루를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보내고 싶지 않아.
_투병 중 묵상
하나님, 이게 뭐냐고, 나를 사랑한다고 해놓고 이게 뭐냐고 따지고 한들 달라지는 게 있겠어?
솔직히 우리가 기도해서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것보다 응답해 주지 않으신 게 더 많지.
_투병 중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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