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에서는 2월 22일(금) 오전 11시에 옥스포드 호델에서 '제 2회 소망 웰 에이징 어워드 -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의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이 단체는 그레이스 김 씨를 이 상의 수여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9명의 후보자 중 이상의 선정 기준 중 '전문 분야 뿐 아니라 다른 봉사활동으로도 사회의 귀감이 되고 존경받고 계신 분'이라는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그는 고등학교의 카운셀러로서 은퇴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했으며 남편이 UC데이비스 대학 교수직을 은퇴하면서 전 재산을 대학에 기증하여 장학금을 만들었고 이철수 구명운동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커뮤니티와 교회의 리더로서 현재 87세의 고령임에도 자신보다 젊은 시니어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환경보호운동에도 열심을 다하고 있고 특히 1세와 1.5세, 2세와의 다리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날 시상식은 소망 소사이어티 최경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유분자 이사장의 환영사, 월드미션대학교 송정명 전임총장의 기도, 소망지 편집고문인 이정근 목사의 메시지, 김용화 선정위원회 위원장의 수상자 선정 과정과 약력 소개, 수상자의 삶의 여정 동영상 상영, 채홍석 아르모니아 싱어즈 바리톤의 축가, 어워드 시상, 수상자 답사, 김종대 OC 한인회 회장 축사, 강석희 전 얼바인 시장의 내가 본 그레이스 김 선생님, 아르모니아 싱어즈 제갈소망의 축하연주로 이어졌다.
수상자인 그레이스 김 씨는 "일제 암흑기부터 어려운 삶을 이어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다"고 회고하면서 참석자 모두에게 '웰비잉, 웰 에이징, 웰다잉'의 삶을 살기를 권면하고 부상으로 받은 5천불의 상금을 소망 소사이어티에 다시 기부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아름다운 여정을 걸어오신 분의 삶을 알리고 한인 1.5세 2세, 3세들이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웰 에이징 어워드을-아름다운 삶의 여정상'을 제정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을 발굴하기 원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