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천 베일이 “사탄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수상 소감을 전해 논란이 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바이스'의 주인공 딕 체니 전 부통령 역할로 뮤지컬 코미디 부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수상 소감에서 그는 “이 역할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 지에 대해 많은 영감을 준 사탄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사탄교회는 트위터에 “사탄은 자부심, 자유, 개인주의의 상징이며, 우리의 가장 높은 개인적 잠재력을 외부에서 은유적으로 투영하는 역할을 한다. 베일만의 재능과 기술로 그가 상을 받았기 때문에 이는 적절하다. 크리스찬 만세! 사탄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영국 웨일즈의 하버포드웨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특정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종교적, 정치적 성향을 관찰해 온 할로우버스에 따르면, 그는 신앙이 없는 가정에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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