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 주최 제26회 동남부 교사 연수회가 지난 7일(토) 20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에는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등 동남부 각지 32개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해 2세 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선우인호 회장은 “교사 연수시간이 부족할 수 있지만 열심히 배워가고, 힘들고 어려웠던 일 그리고 보람됐던 일을 함께 나누면서 같은 배를 탄 귀중한 동료라는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한국학교 육성은 한국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외동포의 정체성 및 역량강화’의 핵심이기 때문에 총영사관에서도 차세대들에게 한글교육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이 더 많이 제공되도록 한국학교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어 손환 동남부 연합회 회장, 김일홍 한인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제14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 허지윤(대건한국학교)양의 발표, 5년 근속교사 표창 및 단체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김용택 조지아텍 언어학과 교수가 생각의 차이와 언어의 차이-한국어 교육에 적용하기’로 주제강연을 통해 “한국학교의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단어나 문법 주입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있는 동양인의 문화와 생각하는 방법을 함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유치/기초모델수업(정연주), 동시, 동화, 동요 톺아보기(이자호), 우리아이 리더로 크고 있나?(김인승), 중급/고급패널토의(김유승), 이야기로 배우는 국악-장단놀이(김희진) 등 주제별 워크샵이 진행됐다.
한편, 차세대 교사 세미나에서는 SJV미디어의 이지혜 리포터가 ‘차세대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대해, 박사라 귀넷관광청 국제마케팅 담당자는 ‘다음 세대를 세우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펼쳤다.
<5년 근속 표창교사 명단>
△송지애(냇가에 심은나무 한국학교) △나광우, 백은정(디모데한글학교) △이연희(소망한글학교) △배준환(소망한글학교) △서문영(소망한글학교) △이지연(소망한글학교) △이희원(새한한국학교) △한미애(샘물장로교회한글학교) △최정혜(제일한국학교) △정기태, 박미숙(잭슨한국학교) △왕세란(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재광(애틀랜타 한국학교) △진영희(KCPC연합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