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박탐희, 박시은, 유선, 이요원, 이태란, 한채아를 비롯한 크리스천 스타들이 지난 23일 가졌던 '브릿지 바자회(Bridge Bazaar)'의 수익금 12,459,980원을 기부했다.
수익금은 월드쉐어를 통해 급성림프 모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녀 권인정양의 항암치료와 수술비로 기부됐다.
또한 수익금 외에, 바자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월드쉐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통한 선물도 함께 인정 양에게 전해졌다.
유선은 "이번 브릿지 바자회는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이어가기 힘든 아이를 찾아 바로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바자회다. 당장 도움이 시급한 아이를 찾던 중 급성림프 모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인정이를 만나게 됐다.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여진 금액으로 감사하게도 인정이는 오늘 3차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런데 2월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그 비용이 3천만원이 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인정이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이 맞는지, 많은 고민 끝에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 것은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으시다는 인정이 어머니의 뜻도 있었지만,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선은 "치료에 필요한 남은 금액은 조만간 월드쉐어를 통해 모금을 이어가려고 한다"며 "인정이가 건강을 되찾아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 도움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브릿지 바자회는 이처럼 도움이 이어질 수 있게 '다리'가 되어드리는 역할로 앞으로도 그 목적을 이어가겠다"며 "진심을 담은 마음들과 참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