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10월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맞이해 한인 목회자 사모 10여 명을 초청해 26일, 27일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카니 정 조 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 중 상당수는 한인가정상담소와 같은 에이전시를 찾아오기 전에 종교계 관계자들이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래서 한인가정상담소는 6년 전부터 한인 목회자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수련회 형식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가정폭력의 정의와 패턴, 아동학대와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해 배웠고 한인사회 내의 가정폭력 실태에 공감하는 한편, 이를 예방하는 방안을 토론했다. 이들은 한인가정상담소와 협력해 앞으로 건강한 한인사회와 가정을 만들어 가는 일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니 정 조 소장은 “한인 종교계와 협력하여, 한인사회에서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음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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