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 출범식이 지난 14일(토) 피치트리코너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96명의 자문위원을 포함,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와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석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자문위원 및 간부위원 위촉장 수여, 전임회장(조성혁) 공로패 수여식, 개회사, 황인성 한국사무처장, 김성진 총영사, 손환 동남부연합회 회장, 배기성 한인회장 축사, 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활동방향 및 사업계획 발표, 황인성 사무처장의 평화공감강연 및, 박아이린 웅변, 안태환과 앙상블팀등의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18기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김형률 회장은 “평통은 통일정책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는 유일한 헌법기관으로서 확고한 소신과 철학을 지닌 단체라 할 수 있다. 주류사회를 향해서는 긴밀한 평화통일 여건을 수립하고 차세대들에겐 조국의 역사관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으로 역할 할 것이다. 차세대들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일깨우고, 협의회가 한인들 뿐만이 아닌 미국사회로 연결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720만 재외동포들이 단합하면 외교력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진 애틀랜타총영사는 축사에서 “주류사회에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단체 활동 방향 및 지침을 충분히 숙지해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 며 “차세대 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평통위원들이 잘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8기 해외 자문회의 활동방향의 골자는‘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활동목표로 ‘국민 중심의 열린 정책건의’, ‘소통으로 공감하는 통일활동’,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적극적인 평화 공공외교’등이다.
한편, 평통은 오는 12월 9일 오후 6시 뷰포드 레이크 레이니어 리조트에서 ‘평통인의 밤’ 행사를 진행하며 2019년 3월 통일 글짓기 및 차세대 교육, 4월 차세대 육성 기금마련 골프대회, 5월 해외자문위원 초청 국내회의, 6월 주류사회 및 차세대 통일 세미나, 9월 통일 음악회, 10월 도전 통일 골든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