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힙합가수 비와이가 영화 '박열'과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제작했다.
음원 발표에 앞서 9일 오후 진행된 영화 '박열' 브이앱라이브에는 연출 이준익 감독, 출연배우 이제훈, 최희서, 권율이 참석해 영화 및 음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비와이는 영화 '박열'의 스토리를 힙합음악에 담은 홍보 음원을 선보였다.
비와이는 '박열' 음원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역사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현실과 교집합적인 부분이 많아서 바로 수락했다. 큰 감흥과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와이가 작사 작곡한 노래 제목은 '흔적'으로 이준익 감독은 비와이가 쓴 가사에 대해 "목숨이라는 단어를 두 문단으로 나눠 해석했다"면서 "목은 몸, 숨은 영혼이다, 라고 해석해 굉장히 창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와이는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시 한편에 특별히 감명받았다면서 "박열의 삶이 제가 가지고 있는 신앙과 가치, 신념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크리스천으로서 가는 길에 반대되는 사상과 부딪힘이 많이 있는데 박열은 진실과 진리를 향해 나아갔다고 생각된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아울러 비와이는 "이 영화를 청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본인에 대한 기준이 흐릿한 청년들이 많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본인만의 것을 깨닫고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하트수 3만 돌파 공약으로 '흔적' 가운데 한 소절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열'과 비와이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은 18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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