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교회협의회장배(회장 송상철 목사)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20일(토) 오후 2시 스와니 피치트리릿지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애틀랜타교회협의회가 주최하고, 애틀랜타 어린이축구선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두 번씩 열려 지역 유소년들의 축구 실력을 겨루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장으로 발전돼 왔다. 올해는 총 17개 팀이 참가했으며 특별히 스패니쉬교회와 더불어 중국교회가 참가해 다인종을 겨냥한 축구대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회였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는 히스패닉계의 헤이븐 게이트 교회팀이 U10(4-5학년) 그룹에서 실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고, U6(K-1학년) 그룹에서는 중국의 드래곤 파이어 팀이 독보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 또, U8(2-3학년) 그룹은 새한장로교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개회식에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경기를 치르고, 이를 후원하는 학부모 및 코치들이 이들의 성장을 돕는 것은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하는 일이다”라고 격려했다.
어린이축구선교회 천경태 회장은 "유소년축구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실제적인 선교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미 다수의 교회에서는 유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과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훌륭히 운영해 가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소년 축구대회는 애틀랜타 한인회가 주관하는 코리안페스티벌에 맞춰 한인회와 공동으로 다문화권을 초빙하는 미니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단체전 대회 경기결과는 U6 (k-1학년) : 우승 – Dragon Fire(중국팀), 준우승 – 새교회, 3위 – 새한교회 ▲U8 (2-3학년) : 우승 – 새한교회, 준우승 – 연합교회, 3위 – 새교회 ▲U10 (4-5학년) : 우승 – Haven Gate 교회, 준우승 – 새한교회, 3위 – 연합교회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