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점수를 매겨 답한 결과 판사, 도선사, 목사 순으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16년 6~10월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직자 조사를 분석한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직업만족도는 해당직업의 발전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해당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전체 직업만족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주요직업 621개 가운데 판사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2위는 도선사이며 3위가 목사였다.
목사는 발전가능성, 직업지속성, 사회적 평판(자녀에게 직업을 권유), 수행직무만족도에서 높은 평점이 나왔다.
급여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전기감리기술자, 도선사, 외환딜러, 판사 순으로 나왔다.
한편, 미국 시카고대학교 일반사회연구소의 '2006 GSS 보고서'에 의하면, 목사들의 87%가 자신의 직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직업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소방관(80%), 3위는 물리치료사(78%)였다. 4위는 작가(74%), 5~7위는 교육 관련 종사자(특수(70%)/일반(69%)/행정(68%)), 8위는 화가와 조각가(67%), 9위는 심리학자(67%), 10위는 보안 및 금융 관련 서비스 종사자(65%)였다.
삶의 행복지수를 묻는 질문에도 1위는 목사, 2위는 소방관이었으며, 이어 3위-관광업 종사자, 4위-가정주부, 5위-건축 자재 세일즈맨, 6위-건축가, 7위-기술자와 수리공, 8위-특수 교육 교사, 9위-배우와 감독, 10위-과학기술자였다.
한국고용정보원 만족도가 높은 직업 100위 보기(http://www.keis.or.kr/main/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