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의 유산 상속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세미나가 한미법률재단(UKLF) 주최로 14일 열렸다. 트리니티 로스쿨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50여 명이 참석했고 120여 명이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단 상속법 자체가 상당히 까다로운 데다 미주 한인의 경우에는 현재 국적이 미국이냐 한국이냐 또 재산이 미국에 있느냐 한국에 있느냐 등 복잡한 상황들이 얽힐 수 있다. 그래서 한미법률재단에서는 한국 상속법에 관해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준민 변호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미국 상속법에 대해서는 이 재단 이사장인 김률 변호사가 강의를 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친목을 나눌 수 있는 다과 시간이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간단한 무료 개인 상담도 이뤄졌다.
이 세미나에 관해 한미법률재단 측은 “그동안 변호사를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를 해왔는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첫 세미나였다”면서 “행사가 전세계로 생중계되고 모든 순서를 한국어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 내용은 현재 www.facebook.com/uskorealaw에서 볼 수 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