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으로 찌든 인생, 승리의 길 발견했다"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 제 14차 재활 및 영성수련회가 지난 10월 3일(월)부터 6일(목)까지 다니엘 기도원에서 열렸다.

24명의 노숙자들이 참여한 이번 수련회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자" (롬12:2)를 주제로 새벽기도회, 강의, 그룹 모임, 부흥회와 통성기도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로날드 딘 씨는 "강사들의 메시지가 나의 마음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특별히 요나에 대한 설교를 듣고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수련회를 통해 세례를 받은 페란도 라모스 씨는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의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 이곳에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약으로 인해 노숙자가 된 죤니 켓시 씨는 "나는 내가 마약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련회 마지막 날 진행된 세례식에서는 3명이 세례를 받기도 했다.

디딤돌 선교회에서는 일년에 4차례 재활 및 영성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 받은 노숙자들은 리더로 임명 받고 직접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에 지속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디딤돌선교회는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270여명의 노숙자 리더들을 훈련시켰다

제15차 훈련은 12월19일(월)부터 22일(목)까지 다니엘기도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