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가 이번 행복 세미나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안현미 심리상담부서 매니저, 카니 정 조 소장, 수잔 정 소아정신과 전문의, 조나단 강 심리상담부서 디렉터
(Photo : KFAM 제공) 한인가정상담소가 이번 행복 세미나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4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안현미 심리상담부서 매니저, 카니 정 조 소장, 수잔 정 소아정신과 전문의, 조나단 강 심리상담부서 디렉터.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4)에서 ‘더불어 행복하기’라는 주제로 행복세미나를 연다. 어린 자녀부터 부모, 조부모까지 온 가족이 참석해 각자의 관심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주제 강의와 5가지의 선택 강의로 나뉘어 진행한다. 주제 강의는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수년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상담을 맡아온 수잔 정 박사가 맡았다. 정 박사는 ‘엄마 아빠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주제로 부모의 행복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이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알아야 할 정신건강 문제, 그 중에서도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우울증 증상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선택 강의 5가지는 한인가정상담소 카운슬러들과 수잔 정 박사가 맡으며 주제별로 ▶공감하는 부부(아트 워크샵) ▶청소년 학부모 교실 ▶시니어를 위한 헬시 라이프 ▶스트레스 관리법(영어강의) ▶어린이 양육 팁 등으로 나뉜다.

‘공감하는 부부’는 마음 속에 있는 고민과 바람 등을 미술로 표현하고, 건강한 대화법과 자기 표현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혼자 또는 부부가 함께 참석할 수 있다. ‘청소년 학부모 교실’에서는 미로를 헤매는 것 같은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며 어떻게 자녀들을 도와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인터넷 중독이나 우울증, 또래 집단으로부터의 스트레스 등을 다룰 예정이다. ‘헬시 라이프’에서는 상담사이자 현재 마라토너로도 활동하고 있는 실비아 권 상담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중장년층, 아름답게 나이드는 법을 배우고 싶은 시니어들을 위해 신체 활동과 행복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강의한다. ‘스트레스 관리 강의’는 영어권 자녀나 부모를 위한 것으로 영어로 진행된다.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적 경계를 제대로 세우고,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 양육 팁’에서는 수잔 정 박사가 엄마들의 고민을 듣고 올바른 양육법을 가르쳐 준다. 남들보다 성장이 늦는 아이, 산만한 아이, 수줍은 아이, 짜증을 많이 내는 아이 등을 양육하며 고민과 걱정이 많다면 이 강의가 도움이 된다.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들을 위해서는 단순한 차일드케어를 넘어 힐링 플레이라는 수업을 준비했다. 6세 이상의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아트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으며, 6세 미만 역시 만들기와 그리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토요일 가족들이 다 함께 참석하여 자신의 마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 강의와 선택 강의를 모두 참석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태블릿, 위스파 이용권, 트레이더조 상품권, 화장품 등의 경품 추첨도 한다.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시더 사이나이 병원,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이 후원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좌석 제한이 있으므로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 및 예약) 213-235-4848, dkim@kfamla.org, 카카오톡 ID: KFAM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