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송미령), 2016-17학년도 개학식이 지난 13일 오전10시 둘루스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개학식에는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한국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 500명이 모여 1년간의 학년도 시작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학식에서 송미령 교장은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한국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을 환영한다. 새학기가 시작됐다. 토요일 오전 집에서 늦잠을 자면서 쉴 수도 있을 텐데 한글을 배우기 위해 부지런히 시간을 낸 학생들 및 학부모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학업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교장은 “올 가을학기 한국학교 등록 학생수는 390여명으로 총 31학급이 운영되며 음악, 국악놀이, 종이접기, 서예, 북, 태권도, 한자, 인물역사, 이민역사 등 특별활동도 마련된다. 총 40명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유근 이사장은 " 올 가을학기 학생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학교에서 진행되는 시험은 매 학기 중간 및 기말고사가 실시되며 초중급반은 매주 받아쓰기 시험, 중고급반은 퀴즈가 진행된다. 일기쓰기 및 독서감상문 쓰기도 진행되며 학기말에는 성적표가 배부된다.
애틀랜타한국학교는 지난 2009년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외국어 특수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아 본교에서 이수한 학점은 조지아주 어느 고등학교에서든 제2외국어 (한국어) 점수로 학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6-2017학년도 수업기간은 1학기 8월13일-12월10일(16주) 및 2학기 1월7일-5월6일(17주)로 매주 토요일 오전9시-오후12시15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