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하다 해방을 1년 앞두고 순교한 故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일사각오’(감독 권혁만) 애틀랜타 특별 시사회가 지난 8일(월) AMC 슈가로프 밀스 극장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AKFF, 사무총장 홍성구)가 주최한 이번 시사회에는 정윤영 목사(애틀랜타교회협의회장)와 배기성 회장(애틀랜타한인회), 애틀랜타 지역 목회자 부부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해 관람했다.
'이 땅 위에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는 신념으로 47세의 나이에 순교한 주기철 목사.
정윤영 목사는 “오늘날 기독교가 침체된 암울한 이 세대에 꼭 필요하고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된다. 이 영화를 보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 주기철 목사님의 고귀한 정신과 믿음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성구 사무총장은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는 과거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영화로 제작돼 화제가 됐지만, 한동안 잊혀져 가다가 최근 KBS가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일사각오’는 KBS에서 PD로 있는 권혁만 감독이 만든 영화”라고 소개했다.
한편,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가 오는 10월 25-30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한국의 음악 영화- 어제와 오늘’로 다양한 한국의 음악 영화들 10여 편을 4개 극장에서 상영하고, 마지막날에는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를 폐막식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770-365-6117,404-246-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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