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가 올해도 한 독지가로부터 5만 달러를 기부 받아 심리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들을 섬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익명의 한인이 5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ROCK(Resilience to Overcome Challenges for Korean families) 프로그램은 한인 중에도 서류미비자, 가정폭력 및 범죄 피해자, 저소득층, 무보험자 등 심리상담을 받기 어려운 이들을 섬겨왔다. 이 기금이 조성되기 전인 2014년에 한인가정상담소는 전체 피상담자의 8%에 해당하는 18명에게만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지만 이 기금이 마련된 2015년에는 전체의 33%에 해당하는 77명이 무료 상담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기금 5만 달러가 무사히 확보되면서 한인가정상담소는 무료 상담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카니 정 조 소장은 “ROCK 상담 기금 덕분에 우울증, 불안증, 각종 트라우마를 겪던 한인들이 자신의 삶이 행복해졌다고 말한다”면서 “건강한 한인 가정을 만들라고 큰 기금을 마련해 준 후원자께 감사드리며, 한인가정상담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으로 힘들어 하는 한인과 그 가정이 회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담 문의) 전화 213-389-6755, 카카오톡 아이디 KFAMLA
주소) 3727 W. 6th St. #320 Los Angeles, CA 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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