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동남부 한인체전에서 애틀랜타가 4년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체전은10일(금) 오후7시 전야제 문화행사 및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18개 지역한인회,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노크로스의 메도우크릭고교 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애틀랜타는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4년 연속으로 종합우승(605점 금39 은21동21)을 차지했다. 2위는 몽고메리가, 3위는 살롯이 차지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의 배기성 한인회장은 “동남부 한인체전이 우리 동포사회의 화합의 장이 되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단과 임원 모두가 수고한 덕분에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한 몽고메리 안순해 한인회장은 “몽고메리 선수단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애틀랜타와 우승을 다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아깝게 우승을 놓쳐 매우 아쉽다, 하지만 다친 사람 없이 경기가 마무리 돼 기쁘다” 고 말했다.

내년에 있을 37회 동남부체전은 1999년 체전을 개최한 바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한인회(회장 전승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