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조성혁, 이하 민주평통)가 지난 8일(금)과 9일(토) 양일에 걸쳐 미국 통일안보전문가 이성윤 교수(터프츠 대학)를 초빙해 통일 강연회 및 차세대 대상 북한인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을 맡게 된 이성윤 교수는 연방 상•하원 및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한반도문제 전문가이자, 터프츠 플레처 외교대학내 한국학교수로서 오랜 시간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유력 매체인 <월스트리트 저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북한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며 방송 매체와 미 전역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에서 주최하는 강연회에 출연해 한반도 문제에 관한 여론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성윤교수는 "북한의 대외전략과 한미대응 방향 "과"북한의 다섯가지 오해"에 대한 주제로 각각 강연회를 가졌다.

지난 8일(금), 이 교수는 북한체제의 취약점에 대해 "북한은 불법금융거래 의존도가 크며, 극심한 인권 유린 문제가 있다. 북한에 대해 관여 정책을 펴더라도 힘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북한 체제의 취약점 중 하나를 노린 금융제재 강화는 그런 힘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미국은 아주 강도 높은 북한제제법안을 통과시키고 법안을 발효시켰다"고 전했다.

또 이 교수는 "우리 국민도 지속적으로 대북정책과 제재에 대한 관심과 메시지를 전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평통 조성혁 회장은 “협의회는 매년 통일 글짓기, 도전 통일 골든벨과 같은 다양한 대회를 통해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번 북한 인권세미나를 통해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