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기독자유당 후원회 회장)가 동성애·이슬람·반기독교를 막기 위해선 기독교 정당인 '기독자유당'의 국회입성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독자유당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동성애·이슬람·반기독교를 막기 위한 '기독자유당 지지 1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며, "이번 총선에서 기독자유당을 통한 국회의원 배출이 없다면, 한국교회가 해체되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목사는 "CCC(한국대학생선교회)를 설립한 故 김준곤 목사님을 비롯해 한국교회 원로들의 지시로 10여년간 기독당 창당을 주도해왔다. 당시 원로들은 오늘날의 동성애·이슬람·반기독교 확산을 예견하고 있었다. 원로들은 기독당 창당으로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하면, 동성애·이슬람·반기독교의 공격으로 한국교회는 해체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총선에서 기독자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5석 이상을 확보해, 동성애·이슬람 지원법을 저지하고 반기독교 움직임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한국교회 각 교단과 연합기관인 한기총, 한교연, 한장총이 적극 지원의사를 밝혔고, 곧 여성지도자 단체도 지지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독자유당 국회입성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기독자유당 지지 1천만 서명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한다. 서명운동이 기독자유당 성공의 핵심이다. 교계 연합기관인 한기총, 한교연 대표회장의 동의를 받아 '한국교회 1천만 서명 주일'을 선포하고, 그날 모든 기독교인들이 서명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다. 날짜는 부활절 이후로 잡을 계획"이라며 향후 기독자유당 활동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독자유당 정책전략기획팀은 이날 '왜 한국교회는 기독당(기독자유당)이 필요한가'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동성애를 통한 에이즈 확산 등 폐해를 막기 위해 ▲테러를 자행하는 이슬람 우리 사회 진출과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반기독교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등을 창당 이유로 명확히 밝혔다.
특히, <신학적으로 기독정당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보수주의 신학자들의 모임인 멜본 선언에서는 개신교가 어느 문화권에 들어가 복음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진지를 이슬람에게 넘겨준 것은 교회가 기독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며 "보수주의 신학의 대표인 존 칼빈은 제네바 시장을 했고, 개혁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는 네덜란드 총리를 역임했다. 이제라도 세계교회는 반기독교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단호히 정치적으로 대항해야 한다는 것이 보수주의 신학자들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지금껏 기독정당 창당의 걸림돌인 된 <정교분리의 원칙>과 관련해선, "정교분리의 원칙은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세상정부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그 내용은 ▲세상정부는 교회를 탄압하는 법을 제정할 수 없다 ▲세상정부는 교회에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 ▲세상의 권력자는 교회 조직의 수장이 될 수 없다 등으로 이것이 정교분리 원칙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구촌에는 76개의 나라에 기독정당이 존재하며 17개 나라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했고 독일 등 3개 나라는 집권여당이 됐다"며 "일제와 과거 독재정권 시절 한국교회를 예배당에 가둬,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을 못하게 하려고 '정교분리의 원칙'을 왜곡해 선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기독 국회의원들이 있지 않냐>는 주장에 대해선, "기독 국회의원도 그들이 속한 정당의 당론에 매여 기독법안을 입법화하거나 쉽게 찬성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직 기독정당의 이름을 가진 '기독자유당'만이 기독정치를 실현하고 반기독교 악법을 막고 동성애·이슬람을 저지할 수 있다"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투표시 '기독자유당' 선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