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제 11차 노숙자 재활 및 영성 훈련을 마쳤다. 지난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다니엘기도원에서 개최된 이번 수련회에는 19명의 노숙자들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11차 훈련의 주제는 '목적을 지향하는 삶'으로 유에녹 목사(주님과동행하는교회)외 총11명의 전문 사역자이 모든 프로그램을 인도했다.
훈련은 매일 아침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 강의, 저녁 부흥회로 이어졌다. 대표 송요셉 목사는 "이번 훈련은 삶의 좌절 속에 목적 없이 떠도는 노숙자들에게 그들의 존재의 이유와 가치, 믿음으로 변화되는 삶, 우리에게 주신 사명 등 그들이 재활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훈련에는 국제적인 리더쉽 강사인Family Faith ministries 대표 베리 보스(Barry Voss), Social Ministry전문가인 조이 윌킨스(Joy Wilkins) 등 각계의 전문가들과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해 세례를 받은 에릭 화이트헤드(Eric Whitehead) 형제는 “이번 영성훈련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친구의 소개로 이번 훈련에 참석했다. 큰 기대를 갖지 않았는데 뜻밖에 너무 큰 은혜를 받았다. 시간마다 강사들의 메세지를 통해 내 자신이 누구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을 깨달았다.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디딤돌 선교회는 일년에 2~3차례 특별 재활 및 영성 훈련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1번의 훈련을 통해 모두 250여명의 노숙자 리더들을 훈련했다. 이들 중 많은 노숙자들이 재활에 성공했으며, 남아있는 노숙자들은 다른 노숙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디딤돌선교센터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송요셉 대표는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훈련시키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과 기도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우리의 이웃으로 주셨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노숙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결코 그렇지 않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불우한 우리의 이웃이다. 이들을 돕는 일에 도움의 손길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딤돌선교회의 사역에 대한 문의는 404-429-90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