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청지기재단 주최 제1회비영리단체 박람회에 참가한 비영리단체들이 각자의 부스에서 그들의 활동분야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오픈청지기재단 주최 제1회 비영리단체 박람회에 참가한 비영리단체들이 각자의 부스에서 그들의 활동분야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나보다 더 큰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9일 오픈뱅크 산하 오픈청지기재단이 개최한 비영리단체 박람회 “Love of Sharing”에는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45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20여 비영리단체들의 사역을 소개받았다. 이 단체들은 저소득층, 장애인, 이민자, 가족과 어린이, 해외 빈곤층을 돕는 여러 단체들로 남가주밀알선교단, 한인가정상담소, 굿네이버스, 컴패션, 소망소사이어티 등이었다.

행사에서는 특별히 영 김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과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가 참석해 특강을 전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의 봉사를 통해 누군가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강력히 도전했다. 그는 “당신이 섬기는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 누군가 알아주거나 칭찬해 주길 바라지 말고 당신의 그 가치 있는 일로 만족하라”고도 했다. 최 목사는 “크리스천으로서 남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는 어떻게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지 우리 주님으로부터 배웠다”고 설명했다.

오픈청지기재단은 비영리단체들 간의 네트워크와 정보 교환을 통해 커뮤니티 봉사에 활력을 더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하며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이 행사를 올해 처음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