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최미영 이하 NAKS) 제33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700여명의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16일(목)일부터 18일(토)까지 뉴저지 티넥메리엇호텔에서 열렸다.

NAKS최미영 총회장은 “NAKS는 14개 지역협의회 안에 1천여개의 회원학교에서 9천여명의 교사가 5만명의 동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 차세대들이 자신의 뿌리를 잘 알고 정체성을 바르게 키워 역량 있는 재미한인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교사들이 앞으로 민족교육의 롤모델로서 사명감당에 힘쓸 것을 소망하며 다짐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학술대회는 하형록 회장(Tim Haahs&Associates)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를 행한 창의작인 차세대 교육”에 대해 주제 강연을 펼쳤으며 각 협의회별 우수 교사 40여 명이 강사로 나서 전체, 분반 강의를 맡았다.

또, 17일(토)에는 제11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18일(토)에는 제5회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제2회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와 교육안 공모대회에는 전국 14개 지역협의회에서 초등부 78편, 중고등부 71편이 제출됐으며 뉴욕 한국학교 황지원(9학년)양이 '김구의 꿈'란 제목의 글로 백범상을 차지해 상금 500불과 상패를 받았다.

동남부 지역에서는 새한한국학교 유애나(6학년)양이 ‘노벨 평화상을 드리고 싶어요’로 백범 통일상을, 애틀랜타 한국학교 최예령(7학년)양이 '김구 선생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주제로 글을 써 백범 평화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