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여성문학회(회장 최정선) 제8회 ‘시와 음악 다민족 함께 어울려’’가 지난 12일(주일) 오후 5시 KTN홀에서 개최됐다.
여성문학회 11주년 기념회 및 연방정부 비영리단체 등록 기념행사로 열린 이날 행사는 JS앙상블의 연주를 시작으로 ‘11주년 여성 문학회 발자취’ 동영상 상영, 최정선 회장의 인사말, 축시, 낭송시, 영상시, 테너와 바리톤 듀엣, 부채춤과 코스타리카 댄스, 인디안 댄스 등 다양한 문화가 선보여 졌다.
최정선 회장은 “참 감사하다. 작년에 연방정부 비영리단체 등록되어 좀더 진보된 문학회로 거듭났다. 이번에는 다민족의 문화와 함께하는 첫번째 행사였는데 반응들이 좋았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회장은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미국교회에서 문화교실을 시작할 예정이다. 좀더 다민족에 열려있는 여성 문학회가 되도록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낭송된 시는 ▲박경자- 시인이여 ▲이미수- I love atlanta ▲진영희-들국화 ▲윤의숙-세월아 난 서럽다 ▲박화실-석산봉의 청기풍 ▲박지혜-재봉틀 ▲캐런정-사랑하게 하소서, 영상시는 ▲윤재영- 솜사탕 ▲영그레이- 코네마라 ▲김자경-미루나무 ▲우신자-숲 ▲노은정-재비와 빗소리 ▲미스티 권-기억속의 하루 ▲김한나- 딸의 결혼식 ▲성재복- 봄비 ▲조원분-태양은 화가 ▲이정-내가 살던 산촌 ▲조용옥-보겐 공원 ▲유경란-부채춤 등이다.
시와 어울린 음악과 춤으로는 ▲플룻 솔로 트리시아 호윌-Jesu, joy of man’s desiring ▲코스타리카 댄스 그라노 데 오로-When I part my land ▲테너와 바리톤 듀엣채혁 안태환-내맘의 강물 ▲인디안 댄스 IsolethCumar& More-Hungama(Make noise, celebrate Jesus ▲JS앙상블-아리랑 ▲한국무용 김미숙-부채춤등이 선보여졌다.
이날 행사는 마지막 순서로 3백여명의 청중들이 다함께 ‘에델바이스’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 진한 감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