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나라사랑어머니회(회장 박경자)가 5월을 맞아 지역의 모든 어머니와 가족들을 초청한 봄 나들이가 30일(토) 둘루스 소재 쇼티 호웰 파크(Shorty Howell Park)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 '치매'를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전한 정량수 박사는 "치매는 인지기능장애로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퇴행성 뇌질환으로 뇌세포가 감소하거나 판단에 필요한 뇌의 연결이 깨지면서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며 “70대 중반부터 80대 초반에 30%에서 5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정 박사는 "기억력장애와 심한 건망증 언어장애와 공간지각능력장애, 성격변화와 우울증 감정조절 장애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매환자는 가정에서 돌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요양원 위탁이 지혜로운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날 나들이에는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가 특별 손님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민주평통의 초청으로 애틀랜타를 방문한 김 교수는 서울교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탈북 청소년들이 주축이 된 아리랑 유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이 자리에서 아리랑 유스 오케스트라 후원금 4백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