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
(Photo : 기독일보) 강사로 참여할 수잔 정 박사(USC교수·소아아동정신의학 전문의)가 인터넷 중독 청소년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접근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니정 조(한인가정상담소 소장), 조나단 강 디렉터(한인가정상담소 임상 상담), 수잔 정 박사(소아아동 정신의학 전문의), 폴 윤(한인가정상담소 청소년 전문 상담)(맨 왼쪽으로부터)

한인가정상담소 주최, “자녀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과 대처를 위한 무료부모세미나 홍보를 위한 설명회가 16일(월) 오전 10시 30분 가정상담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는 오는 4월 11일(토)과 18일(토) 양 일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조나단 강 디렉터(한인가정상담소 임상 상담)는 이 세미나 개최에 대해 “이번 ‘무료 부모교육세미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크(SNS) 사용에 있어서 많은 부모들이 염려하는 자녀들의 인터넷 중독과 예방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며 “The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의 기록에 의하면,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중독 현상은 0.3%-38%의 발병율을 나타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특히 청소년, 대학생들의 부문별한 인터넷 사용, 온라인 게임, SNS의 사용과 그에 따른 여러가지 부정적인 결과는 심각할 정도이다. 미국정신의학협회의 정신질환 진단·통계편람 제 5판 DSM-V(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서 인터넷 중독을 정신장애로 포함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을 만큼 심각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야기시키는 온라인 게임, 인터넷 악용, 소셜 네트워크 의존 등의 중독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세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잔 정 박사(USC교수·소아 아동 정신의학 전문의)는 중독현상은 “개인의 일생이나 가족 및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심리적인지 육체적인지 아니면 환경적인지를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근본적인 치료 및 상담 접근방법을 적용해 중독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폴 윤 상담가(한인가정상담소 청소년 전문 상담)는 현재 한인가정상담소의 청소년 상담 의뢰의 70%-80%는 실제로 인터넷 중독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자녀들을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고 그들이 보다 건전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 기회를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참석자들 중 추후 개별 상담 희망자에 한해서 3회의 무료 일대일 상담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무료부모세미나 일정
일시: 4월 11일(토), 18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2주, 2시간씩)
장소: 한인가정상담소(3727 W. 6th St., Suite 320, Los Angeles, CA90020
문의: 김아림(213-235-4848/이메일: akim@kfamla.org
등록비: 무료 및 간식제공, 40명 선착순 접수
강사: 수잔 정 박사/로렌 권(한인가정상담소 부모교육 전문 상담가)/폴 윤/박해영(한인가정상담소 임상심리 상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