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 애틀랜타지부(지부장 이상일 목사, 이하 KCCC)에서 1.5세와 2세 한인 청년들을 위한 'Higher Calling Conference(HCC)'를 개최한다.
12월 21일(주일)부터 24일(수)까지 마리에타 힐튼호텔에서 'The Light(빛)'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매년 애틀랜타 지역뿐 아니라 인근 타 주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가할 정도로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왔다.
'이민교회와 사회를 책임질 미래 지도자들을 키우는 영적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갖는 집회일 뿐만 아니라 중, 대형교회의 기도와 재정, 인력의 지원을 받아 소형교회의 젊은 이들을 돕고 세우자는 취지에서 '교회간 연합' 혹은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 등의 목적도 갖고 있다.
미주에서 대표적인 청년 연합집회인 코스타(KOSTA)와 지킴(GKYM)과 비슷한 방향과 취지를 갖고 있으며 프로그램 역시 전체집회, 선택특강, 중보기도회, 찬양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KCCC 측은 설명했다.
이상일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의 특징에 대해 "HCC 참가자들은 순(Soon, Cell)으로 움직이는데 이는 HCC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호텔의 한 방에 머물면서 순 모임을 통해 삶과 은혜를 깊이 있게 나누게 되고 이것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좋은 설교와 강의, 찬양과 기도를 통해 은혜를 받고 변화된 경우도 많지만 순 모임과 교제를 통해 변화된 친구들도 적지 않아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HCC 이후 지역교회 연결 및 단/중기 단기선교 동참 등 후속 조치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최하는 KCCC를 통해 신앙을 갖게 된 초신자들이 컨퍼런스에 많이 참여하는데, 이를 통해 아직 교회를 정하지 못한 청년들을 자연스럽게 지역 교회에 정착하도록 돕고 선교단체와 지역교회의 상생효과를 가져 온다고 설명했다. 기존 크리스천 청년들은 HCC를 준비하는 과정과 컨퍼런스를 통해 관계전도 및 훈련의 실질적인 장(場)이 마련된다는 것 역시 긍정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다.
이상일 목사는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에는 경건한 목사님과 선교사님들 뿐 아니라 교수님들과 사업가 등을 초빙해 다양한 선택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다음 세대들이 이민교회와 이민사회에서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영적, 사회적 지도자들이 되기 위해 영성과 사회성의 균형을 갖추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사진으로는 데이빗 스티븐스 목사(빅토리월드쳐치 퓨전 미니스트리 담당), 레온스 크럼프(레노베이션쳐치 담임), 리바이 스웬슨(CRU/IJM 파트너십 디렉터), 데이빗 홍 목사(그레이스포인트커뮤니티쳐치 담임), 존 킴 목사(슈가로프쳐치 유스담당), 케빈 상일 리(애틀랜타 KCCC 디렉터) 등이다.
등록은 12월 1일까지 사전등록 $175, 12월 20일까지 일반등록 $195, 워크인 $245이다. http://highercallingatl.org에서 온라인 등록 혹은 404-492-5908로 전화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