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맨즈앙상블(단장 이봉협)에서 주최하고 교회음악협회, 조지아크리스찬대학, 기독일보에서 후원하는 '제 1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9월 7일(주일) 오후 6시,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한인사회 최초 '가곡과 아리아의 밤'에는 애틀랜타와 뉴욕의 정상급 성악인들이 출연해 가을 밤을 풍성하게 수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라노 홍승희, 소프라노 전주원,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 테너 채혁, 바리톤 안태환 등 수준 높은 실력과 함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들이 각자의 개성과 독특한 음색을 마음껏 뽐내게 될 개인 무대는 물론 바리톤과 테너의 협주, 소프라노와 메조 소프라노 협주 역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20일(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연주회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에서 바리톤 안태환 씨는 "모두 각자 활발하게 활동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곡과 아리아' 연주를 위해 모이게 됐다. 파트별로 다양하게 출연해 오페라, 가곡, 종교곡 등 풍성한 무대를 만들고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너 채혁 씨 역시 "다른 출연진들을 보고 동참하기로 결정한 만큼 음악회의 수준은 보장된다고 생각한다. 각 연주자들이 이렇게 모이는 것이 처음인 만큼 신선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맨즈앙상블 이봉협 단장은 "오랫동안 구상해 오다 마침 애틀랜타와 뉴욕에 좋은 성악가들이 모이게 되어 올해 처음 애틀랜타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개최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매년 가을이면 어김 없이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지만 애틀랜타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만큼 한인 동포들의 삶 속에 문화적인 '활력소'를 드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500석 규모가 꽉 찰 것으로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언급했다.
'제 1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에서 연주될 곡목은 오페라 아리아: Nun eilt herbei from Die Lustigen Weiber von Windsor by Otto Nicolai, Habanera 오페라 카르멘 G. Bizet, E lucevan le stella from Tosca by G.Puccini, Non piu andrai from Le Nozze di Figaro by W. A. Mozzart, Alleluja-W. A. Mozart 등 정통 가곡과 오페라 곡부터 신아리랑, 고향의 노래, 강 건너 봄이 오듯, 남촌, 옛날을 가고 없어도 등 오랜 추억에 젖게 하는 한국 가곡과 민요 그리고 성가곡 등 다양하다.
연주회 장소인 실로암교회는 500석 규모로 더욱 아름다운 연주회를 만들기 위해 티켓 소지자에 한해 입장을 제한할 계획이다. 티켓은 20불(시니어와 청소년은 15불)에 아틀란타말씀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678-350-4680 lovejoy07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