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갈등과 대인관계
사람은 함께 있게 되면 관계라는 것이 존재하고 이 관계는 서로 존중하게 되거나, 경쟁적이 되거나, 투쟁적이 되거나 또는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는데 이러한 관계의 여러 형태는 의사소통으로 부터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요즘 시대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있고, 독립적이고, 자기 자신의 결정을 중요시 하며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자유를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가치관은 역동적일 수 도 있으나 때로는 서로 분리 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고 그러므로 우리를 외롭게 만들고 서로가 물 과 기름 같다는 생각과 함께 서로를 향해 무감각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가정에서 자라나는 과정과 환경속에서 권위와 규칙과 전통에 저항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장하여 그러한 가정을 벗어났다고 해서 권위와 규칙에서 자유해 지는 것은 아니다. 사회의 대인관계를 접하며 사는 삶 속에서 오히려 더 많은 저항감을 경험할 수 있어 때로는 혼돈에 빠지고 서로를 불신하며 그래서 불만을 느끼면서 갈등을 가지게 된다.
성경에서는 인간의 갈등문제를 많이 기록해 놓았다. 아담과 하와로 부터 시작한 갈등관계는 끊임없이 인간 역사속에 계속되어 왔다. 가인은 아벨과의 갈등에서 살인이라는 엄청난 범죄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 했다. 요셉은 그 형제들의 미움과 질투의 대상이 되므로서 에급에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고 그 형들은 자기들 속에 괴롭히는 질투심의 갈등을 그러한 방법으로 해결해 보려했다. 다윗을 향한 사울의 열등의식과 불안과 경쟁의식은 끊임없는 심리적 갈등을 일으켰고 그 해결 방법으로 ‘살인’ 을 꿈꾸며 마음과 생각과 뜻을 죽여 없애려는 데 집착하며 많은 날 들을 소비했다. 많은 갈등 이야기가 성경에 실려 있고 그러한 갈등은 오늘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그 갈등의 건설적인 해결 방법과 해소 방법도 가르쳐 주고 있다. 혀를 억누르고, 욕설을 피하고, 진실을 말하고, 친절하게 말하고,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주의깊게 듣고, 험담하지 말며, 아첨을 피하고, 하나님 앞에 진실하라고 가르친다. 분노, 거짓, 교만, 거친 말, 질투, 시기, 살인… 모두 긴장과 갈등의 원인이 됨 을 지적해 준다. 예수님도 산상 복음에서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가르치셨다. “악을 악으로 갚지말고……모든 사람과 가능한 한 화평하고…정직하게 문제에 직면하고, 사실대로 인정하며 대처하라 가르치셨다.
대인 관계에 대해 Collins 는 다음과 같은 권면을 한다.
(1) 좋은 대인관계와 갈등 해소는 예수님과 함께 시작된다
하나님이 믿는자에게 주시고저 약속하신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화는 특별히 내적인 평안이며 이것으로 부터 시작되어 외적인 곳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신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 이시다. 평화의 왕 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그의 영 이신 성령으로 임재해 주시고 우리안에 내재해 주시면 우리는 그의 선하신 열매를 삶에서 맺게 된다. (갈 5:22) 그러한 열매는 그 어떠한 법 도 금할 수 없다고 하셨다. (사랑, 희락, 화평,오래참음,자비, 양성, 충성, 온유, 절제)
(2) 좋은 대인 관계는 성령의 영향으로부터 가능하다.
갈등에 처해 있는 사람들은 (부부, 부모자녀, 대인관계, 정치적 파벌, 기독교파들, 법적분쟁, 분쟁 등) 세속에 속해 있을 수록, 내면의 평화를 경험하지 못하므로 대인관계에서도 평화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그 본질, 즉 죄악의 본질에 조종되어 시기 질투 다툼을 쉽게 일으키며 살게 된다. (갈 5:19-21 , 딤후 3: 1-6) 오직 말씀의 신령한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들만이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어 대인 관계에도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좋은 대인관계는 문제에 초점을 둔다
대인 관계의 문제는 서로 다른 점들을 용납하고 수용하지 못할 때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모두 ‘나와 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같은 가치관을 가지며 같은 뜻 을 나누는 사람’ 이 되어주기를 기대하며 그 기대는 인간 관계에서 쉽게 무너지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왜냐하면 그런 기대가 긴장감을 일으키고 또 갈등으로 진전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태도와 선입견과 가치관과 습관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갈등은 서로 다른 차이점 때문에 발생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서로 인식하고 그 다른 점에 초점을 맟추며 서로 이해하고 수용하며 존중할 때 절충점에 이르게 되고 갈등을 해소 시킬 수 있게 된다.
(4) 좋은 대인관계는 결단, 노력, 기술을 포함한다.
서로의 의사표현을 주의깊게 들어주고 서로의 관심점을 주시하며 이해해 주는 정확한 의사소통을 주고 받는데 노력하는데는 결단과 노력과 기술이 필요한다. 서로에게 친절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좋은 관계를 이루어 나가게 해 주는데 필요한 요소이다.
(5) 대인관계의 갈등은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
사람들은 갈등이 나쁜것이다 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 가 있다. 그러나 갈등은 우리 인격을 좀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견과 다툼을 통해서 갈등을 겪게 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상대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들을 이해하는 마음문을 열게 될 때 인격체로서 성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인간의 이기적인 본질적 감정에 자신을 맡기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도움을 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사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성숙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갈등을 통해 새롭고 신선한 방법을 터득하게 하시며 건전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의 백성들에게는 갈등이 인간을 성장시킬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6) 대인관계의 갈등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들
a) 사탄 –사탄은 빛의 천사로 위장하여 사람들을 유혹한다. 인간 갈등의 핵심은 사람을 교묘하게 다루는 사탄의 의도와 목적이 숨어있다. 현 세상에서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허용되었으며 대인관계속에서 긴장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고 관계를 파괴시키고 분노로 서로 적대감정을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 요한복음 10:10)
b) 개인의 특성, 태도, 활동- 개인의 헌신, 태도, 수용, 느낌 그리고 행동에 따라서 대인관계의 불신과 갈등이 발생한다. 어떤 사람은 가는 곳 마다 갈등을 만들어 내는 사람으로 활동한다. 어떤 사람은 갈등을 피하려고 회피하는 삶 을 산다. 갈등은 보통 자기중심적인 태도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주목받으려 하고 조정하려 하며 자기 방식을 주장하고 돈, 위신, 신분을 유지하려는 사람
*용서하지 못하는 성격과 태도
*비판, 판단, 화를 잘 내는성격
*위협을 잘 느끼고 남을 불신하며 거부 당할가를 두려워 하는 사람
*부정적인 선입관
* 다른 사람의 감정에 동감할 수 없는 사람
* 다른 사람과 다른 점 을 수용할 수 없는 사람
*고정 관념, 고집
*까다로운 사람들 – 거만, 냉소, 무감각, 위협, 분노를 잘 일으키고, 불평하는 사람, 비협조적
c) 집단의 신념
집단에 따라서 사람들은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1) 우월성 – 자신의 집단이 우월하다고 느끼는 확신이다. (더 도덕적이고 특별하다는 의식)
(2) 불공평-개인이나 집단은 불공평에 대해 싸우고 희생자를 보호하며 변화를 가져오기를 결정한다. 결심은 갈등을 일으킨다.
(3) 취약성- 자신 또는 자신들이 고통스런 상황에 있다는 중심적 확신이다. 개인, 가족, 집단 혹은 국가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믿음은 높은 수준의 근심, 위협에 대한 과장된 결론, 자기방어에 대한 협동적 노력, 위협하는 사람들을 약화시키고 무력화시키려는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
(4) 불신-이 감정은 방어적인 태도를 생산하고 진실을 거부하는 집단적 망상을 야기한다.
(5) 무력감- 도움을 받을 데가 없다고 느낄 때 좌절하고 혼란스러워지며 투쟁을 위한 결집력이 약해진다.
d) 갈등의 유형-
갈등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목표를 가지고 있거나 또 분쟁을 포함한다. 갈등은 목표를 구체화시키고 집단을 형성하게 하며, 이전에 무시되었던 의견 차이를 논쟁에 올리고 해결책을 찾게 한다. (화를 낸다. 조작한다. 호의를 베푼다. 다양한 방법에 의존한다.)
(7) 의사소통의 실패-
대화의 실패는 의사소통의 문제에서 발생한다.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지 않을 때 (두렵고 부끄럽고 밝히고 싶지않아)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명확한 단어나 행동을 사용할 줄 모를 때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행동과 메시지를 서로 다르게 사용할 때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다른 방식으로 메시지를 외곡시킬 때 (중얼거리거나 소리치거나)
*받는 사람이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할 때
*받는 사람이 메시지를 거부할 때
*받는 사람이 메시지에 해석을 덧붙이거나 주된 요점을 놓쳤을 때
(8) 사회적 방해
사회의 경제적 문제, 필수품의 부족, 파업,해고, 범죄발생, 정치적 부패 등 은 대인관계를 방해 할 수 있다. 개인으로서도 말다툼, 분노, 두려움, 근심, 질투…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갈등을 형성시킬 수 있게 된다.
2. 갈등과 처리 방법
1) 갈등을 처리할 때 사람들은 세가지의 다른 관점들이나 입장에서 관계를 관찰할 수 있다
(1) 나는 우월하다. 나는 괜찮다. 나는 권리가 있다
너는 괜찮지 않다. 네게는 권리가 없다
(2) 나는 열등하다
너는 괜찮다. 네게는 권리가 있다.
나는 괜찮지 않다. 내게는 권리가 없다.
(3) 우리는 평등하다
나도 괜찮고 너도 괜찮다
우리 모두는 권리를 갖고 있다.
(이 개인들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욕구와 희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한다. 동시에 자신의 추구하는 바도 표현하고 책임을 당연하게 받고 수행한다. 부부가 이런 단계에 있으면 만족 도가 높다.)
갈등 해소의 매우 중요한 또다른 요소는 이해…다른 사람을 수용하는 것과 애정을 담은 배려 방식의 대화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보호하려고 사용하는 세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a) 통제-순응 (한사람은 통제를 통해서 갈등을 축소하려고 시도하고 다른 사람은 순응으로서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
(b) 통제-통제 (각자 통제력으로 맞서면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믿는다)
(c) 통제-무관심 ( 한사람이 통제하면 다른 사람은 이의를 걸지 않는다)
(d) 무관심-무관심 (상처를 줄이려고 상황을 외면한다)
2) 독단적일 때-
(1) 공격적-나는 이기적이기 때문에 나의 욕구는 중요하다.
(2) 독단적-부정적-우리 모두는 욕구와 희망을 지니고 있고 권리도 있다. 협력하면서 일을 처리하자. 우리는 서로 도울 때 충족될 것이다.
(3) 독단적-긍정적-나는 당신에게 맟추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당신이 내게 당신의 욕구를 말해주기 바란다.
(4) 소극적-긍정적-나는 소극적 입장에서 공격적 입장으로 바뀔 수 있다. 그때에 나는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5) 소극적-부정적- 나는 가치가 없다. 바라는 것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당신이 내게 준다면 나는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3. 갈등 조절을 위한 도구들
두 사람의 요구가 다를 때 갈등이 발생한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이고 취향의 문제이다. 갈등은 두 사람이 다 만족할 수 있을 때 해소되는 것이다.
(1) 타협-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개인적인 어느정도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다.
a) 수학적 타협-
b) 관계적 타협-
(2) 양상 점검 – 갈등속에 존재하는 두가지 양상을 점검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감정 표현과 문제 해결이다. 감정 표현에서 다투기를 원하는가 이해받기를 원하는가를 점검한다. 갈들 해결은 외적인 것인가 내적인 것인가를 점검한다.
(3) 구조화된 의사 소통-
부부 싸움에 대해
a)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않기로 약속을 하라
b) 상처를 주는 행동, 그것에 대한 나의 감정, 그것이 나에게 미친 영향을 털어놓으라
c) “나” 라는 진술을 사용하라
d)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라
e) 들으라
f) 자신을 웃기라. 냉소는 피하라
g) 안정을 유지하라
h) 창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
i) 계약을 맺으라 –갈등의 끝, 화해, 언약, 포옹, 꽃 또는 카드
j) 친구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