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한 여름 영성 축제'가 지난 18일(금)부터 20일(주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2009년 개척된 현재 3500명 이상이 출석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는 한국 새로운교회 담임 한홍 목사를 초청한 이번 집회는 한홍 목사의 구수하고 유쾌한 입담과 정곡을 찌르는 메시지가 입 소문을 타면서 800석에 이르는 예배당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찼다.
19일(토) 저녁 집회에서 '다가오는 새벽을 확신하며'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한홍 목사는 "하나님께 드려서는 안 될 기도 중 하나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뽑아내 달라는 기도이다. 인격과 인격이 부딪혀 성숙이 이뤄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온유를 배우게 하시려 사나운 이를, 내게 소망을 배우게 하시려 낙심케 하는 이들 주신다. 힘들더라도 견뎌야 한다. 결국 나중에 보면 나를 힘들게 하던 이가 천사였음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해 보라. 다윗은 불 같은 광야 생활을 거쳤다. 다윗을 힘들게 하던 이들이 다윗을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또 "도망가고 싶은 그 때에 하나님 앞에 엎드리라. 물고기가 힘들다고 물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서 기도하라. 김진홍 목사님은 유신 정권 당시 감옥에 갇혀 갖은 고문을 당했다. 당시 그가 감옥 안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던 것은 성경을 읽는 것이었다. 그는 그간 사역으로 바빠 깊이 묵상하지 못했던 성경을 읽으며 깊은 성령을 체험했다고 한다. 광야가 결코 헛되지 않았던 것이다. 광야의 시기를 하나님 안에서 거하면 반드시 부활의 때가 온다"고 전했다.
이어 한 목사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믿으라.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한 '신의 한 수'를 준비하고 계신다. 우리가 가려는 길이 막혀 있을 때 반드시 하나님이 준비하신 다른 길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목사는 "다윗은 마음을 하나님께 확정했다.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다. 문제를 문제화 시키면 더 큰 문제가 된다. 마음이 너무 복잡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 마음을 확정하라. 다윗은 이미 광야시절부터 왕처럼 생각하고 왕처럼 행동했다.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해야 한다. 힘이 없을 때 이웃을 돕지 못한 자는 힘이 있어도 돕지 못한다. 축복의 미래를 의심하지 말라. 축복의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에게 축복을 주신다. 새벽을 확신하고 새벽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