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미남부지회(회장 차경호) 주최 '6.25 전쟁 제 64주년 기념식'이 21일(토) 오후 5시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개최됐다.
해병대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축도(서삼정 목사), 기념사(차경호 회장), 6.25 참전용사 축사(김기탁 회장), 김희범 주애틀랜타총영사 축사, 오영록 한인회장 축사, 이상용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부 순서로 제일장로교회 소리 소리팀의 '아리랑'과 '도라지' 연주, 6.25 관련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또 애틀랜타한인회관 건립기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차경호 회장은 "강산이 몇 번이나 바뀌었지만 통일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 국민들이 전쟁의 상흔을 지우려 한다. 하지만 이미 끝난 전쟁이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6월 한 달만이라도 호국보훈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6.25 참전용사 축사를 전한 김기탁 회장은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이 있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기념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가. 오늘날 한국의 발전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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