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임연수 목사)가 28일 투병 중에 있는 김신애 사모를 방문해 성금 2천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 중 일부이다.

이 자리에는 회장 임연수 목사와 총무 김성범 목사, 회계 이순희 장로가 함께했으며 남편 백성인 전도사를 만나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

임연수 목사는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방문했다. 많은 교회와 한인들이 기도하고 있으니 힘을 내길 바란다. 작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백성인 전도사는 "아내가 아직까진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지만 위독한 단계는 지났다고 한다. 진통제를 비롯한 약물도 줄여나가고 있다. 상태가 더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기면 재활치료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김신애 사모의 상태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