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에서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후, 주민의 절반이 마리화나를 피웠으며 또 절반이 합법화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의 53%는 마리화나 합법화가 개인의 자유를 긍정적으로 신장하고 있다고 봤고 67%는 이것이 주민들의 도덕성을 황폐케 한다는 의견에 반대했다.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면 흡연량이 크게 늘 것이라는 당초 예상대로 합법화 된 이후 마리화나를 접한 주민은 15%에 이르렀다. 38%의 주민들은 가족이나 친구가 마리화나를 과도하게 흡연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혹은 다소 우려하고 있었다.

콜로라도는 2012년 11월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 법은 2014년 1월 1일부터 발효됐다.

재미난 사실은, 주민의 52%가 마리화나 합법화가 콜로라도 주에 순기능을 한다고 답했지만, 일주일에 두세번 가량 마리화나를 피우는 정치인이 공직에 나섰을 때 그에게 기꺼이 표를 던지겠다고 한 주민은 고작 3%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43%의 주민들은 정치인이 마리화나를 피우건 말건 자신들의 투표에는 영향이 없다고 하기도 했다.

주민의 38%는 합법화가 역기능을 한다고 봤으며 1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