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동남부지역회가 지난 5일(토) 제22차 교사 연수 및 총회와 제10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사명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주제로 열린 교사 연수 및 총회에는 동남부 5개주 50여개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해 전체강의와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를 나눴다.

주제강사로 나선 강용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은 "한국학교 교사의 역할이 무엇인가? 가나다를 가르치는게 다가 아니다. 한국학교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열정과 말로 다 설명되지 않는 무언의 가르침이 더 중요하다.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한국인으로 뿌리에 대한 정체성, 한국인의 정신에 대한 교사의 열정을 배우게 된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한국학교를 찾는 아이들을 가르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개회식에서는 5년 근속교사들에게 상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수상자는 김봉구, 김형자, 서혜경 교장, 이강희 교감, 강수정, 강혜정, 권미라, 김미현, 노현주, 백승원, 안정희, 원영미, 정재윤, 주해숙, 진정선, 한승희 교사이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메이컨한인침례교회한글학교 최미래 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미래 양은 메이컨한인침례교회 최성산 담임목사의 딸로 오는 7월 3~5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열리는 말하기대회 전국결승전에 동남부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이 밖에도 이예운, 주은, 진예나, 박지현, 서예나, 린지 빈센트, 권혜영, 손석환, 최예령, 이새해, 배정은, 이준의, 박건희, 정은하, 김영서, 김하늘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