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과 빈곤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한 '더 헝거 워크 앤 런(The Hunger Walk/Run)'이 3월 9일(주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진행된다.
1984년 민중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모든 연령대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연합을 도모하고, 굶주림과 빈곤에 처한 이웃을 후원해 왔다. 행사에는 매년 15,000명 이상이 참여해 50만불 이상의 후원금이 모금되고 있다.
2010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18세 미만 인구 중 빈민층의 비율은 전체의 22.3%로 50만 명이 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굶주림을 경험하고 있다.
이날 성금은 걷기에 참가하는 이들이 구매하는 티셔츠 값 25불을 포함, 추가 헌금으로 이뤄지며 지인을 통해 개인적인 성금 모금이 가능하다.
한인사회에서는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 예수사랑나눔(대표 이정숙) 등 노숙자선교회를 중심으로 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디딤돌선교회 송요셉 대표는 "우리 주변의 불우 이웃을 돕는 일은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마땅히 나눠져야 할 짐이라 생각한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사랑을 나눠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hungerwalkru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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