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 '2014 봉사활동 출정식 및 오바마 봉사상 수여식'이 12일(주일) 오후 5시 새날장로교회(담임 유근준 목사)에서 개최됐다.
2013년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2014년의 각오를 다지는 이날 행사에서 송요셉 목사는 "한해 동안 여러 가지 모양으로 수고한 봉사자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올해는 기도하던 중 3가지 소망을 품고 출정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요셉 목사는 "먼저, 노숙자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음식을 나누는 단체는 많지만 복음 증거에 힘쓰는 곳은 많지 않다. 갈 길을 몰라 방황하는 노숙자들을 위로하고 말씀을 전해 변화시키는데 더 힘을 쏟고자 한다. 두 번째로 선교센터를 마련하고자 한다. 재활의욕이 있는 이들을 교육시킬 장소가 마땅치 않다. 여러 교회를 사용하다 보니 여러 제약이 따른다. 좋은 위치의 빌딩을 찾아 기도 중에 있다.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요셉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삭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자 한다. 이 운동은 추수를 마칠 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이삭을 남겨두라 하신 말씀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매달 10불 혹은 20불 혹은 그 이상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약정서를 받는 것이다.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봉사상 시상식에서는 1년간 500시간 이상 봉사한 이에게 주어지는 금상을 Eugene Kim 학생이, 250시간 이상 봉사한 이에게 주어지는 은상을 Eunbyung Kang, Kyunghoon Kim, Steve Park, Wonbyung Kang 학생이, 100시간 이상 봉사한 이에게 주어지는 동산을 Kaleb Kim, David Lee, Esther Kim, Jaehyun Kim, Jongwoo Kim, Joonseo Kim, Paul Yoon, Raymond Ham, Sohee Shim, Yeseol Kim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말씀을 전한 디딤돌선교회 이사장 유근준 목사는 "다윗은 아둘람 굴에서 세상에서 소외되고 환난 당한 이들과 함께했다. 우리 또한 이들과 함께해야 한다. 더 많은 노숙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복될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