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 중인 리얼리티 다큐 덕 다이너스티
(Photo : A&E) 인기리에 방영 중인 리얼리티 다큐 덕 다이너스티의 포스터

덕 다이너스티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의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공개적으로 필 로벗슨을 지지한 이후, 하비스트 크루세이드의 그렉 로리 목사도 "우리는 동성애에 관한 성경 말씀을 신뢰하고 지지한다. 다른 모든 죄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그는 "관용에 대해서 가장 많이 말하는 사람들이 가장 편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사회를 향해 동성애에 관대한 태도를 보이라고 요청하던 동성애자들이 요즈음 반동성애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마녀 사냥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누군가에게 우리의 시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하다. 그러나 우리에게 죄를 용납하고 지지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필 로벗슨은 "동성애는 죄이며 미국은 동성애를 회개해야 한다"고 한 남성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후, 덕 다이너스티 프로그램에 출연정지를 당했다.

이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러셀 무어 남침례회 윤리와종교자유위원장 등이 필 로벗슨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그를 위한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