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구세군 자선냄비가 이웃사랑으로 끓었다.
구세군 자선냄비

애리조나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을 하던 여성이 행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피닉스의 월마트 앞에서 모금을 하며 사람들에게 "해피 홀리데이스"라고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그러자 한 행인이 다가와 "해피 홀리데이스라고 하지 말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라"며 폭행한 것이다.

크리스티나 빈디올라 씨는 기독교 단체인 구세군의 연말 행사인 자선냄비에 자원봉사자로 나섰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 이 행인 역시 여성이었는데 그는 "당신은 하나님을 믿는가?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해야 하지 않나"라고 하면서 빈디올라 씨의 팔을 가격한 후,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빈디올라 씨는 이 일을 월마트 매니저에게 보고했고 곧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이 행인을 구속하지는 않았다. 

구세군은 자선냄비 모금 자원봉사자들을 훈련시킬 때,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가르친다. 구세군은 현장에 나간 자원봉사자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도록 강제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은혜로운 모습을 유지할 것을 요청하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