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자동차 안에서 7명의 어린이를 구조해 낸 데이케어 교사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전했다.

아이오와 주의 한 데이케어 센터에서 디렉터로 일하는 타라 데커(36세) 씨는 긴박했던 구조 과정을 설명하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셨고 내가 이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하셨다"고 간증했다.

데커 씨는 지난 6일 어린이들을 밴에 태우고 운전 중이었는데 이 밴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다. 그는 즉시 차를 세우고 어린이들을 한명씩 구조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미 차에서는 불길이 치솟았고 그의 손은 더욱 빨라졌다.

나이가 있던 3명의 어린이들은 스스로 차에서 내렸고 데커 씨의 지시대로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그러나 나머지 4명은 데커 씨가 직접 한명씩 구조해 내야 했다.

마침 이 장면을 본 한 픽업트럭 운전사가 구조를 도와 모두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모두 차에서 빠져 나온 뒤, 차는 화염에 완전히 휩싸였다.

데커 씨는 "나는 두려웠다. 차가 불타기 전 어린이들을 모두 구하기만을 간절히 바랐다"고 전했다. 그는 이 영웅적 행동이 알려지자 "하나님께서 불을 붙잡아 주셨다. 난 영웅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나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