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의 스타 선수였던 매직 존슨이 CNN의 앤더슨 쿠퍼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인 아들을 지지하며 그의 인생 스타일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 월요일 "Anderson Cooper 360"에 출연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 주제로 들어갔다.
존슨은 "나는 교회에 다니며 크리스천이다. 그러나 현실로 오면 내 아들은 동성애자다. 그게 현실이다"라고 말한 후 "나는 목회자들이 동성애에 동의하지 않고 이 문제 때문에 나를 싫어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이 문제가 만약 목회자 자신들의 가정에 발생한다면 여러분도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쿠퍼가 "아들의 커밍아웃으로 인해 동성애에 관한 시각이 바뀌었느냐"라고 묻자 존슨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동성애자들이 내 아들을 도와 주었으면 하는 것 뿐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내 아들에게 바른 정보를 주고 그가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존슨은 "다른 사람이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내 아들을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또 존슨은 자신이 걸린 에이즈에 관해서도 계몽과 예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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