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호국안보단체협의회(회장 이병희)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3주년을 기념해 11월 23일(토) 정오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
안보결의대회는 이문형 안보협 간사의 사회로, 워싱턴교협 회장 최인환 목사의 기도, 추모동영상, 이병희 회장의 대회사, 추모사(주미대사관 정기용 참사관, 워싱턴한인연합회 린다 한 회장, 민주평통 황원균 회장, 국방무관 신경수 육군소장), 한미애국총연합회 전용운 총재의 조사, 동부WA해병대전우회 이문수 회장의 결의문 순으로 진행됐다. 오찬 후에는 워싱턴침례대학교 허종욱 교수(전 한동대 교수)가 안보강연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희생을 추모하며, ▲총력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여 북한 독재정권이 시국을 오판해 다시 한 번 무력도발을 일으키면 김정은 정권의 마지막 날이 되도록 철저한 응징을 통해 궤멸시킬 것이다 ▲북한정권의 대남 위협에 편승해 국가 전복을 꾀한 이석기 종북반역 일당에 대한 심판과 북한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통합진보당 해체만이 연평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원혼을 달랠 수 있는 길임을 인식하고 국내외 친북·종북 세력의 뿌리가 완전히 뽑힐 때까지 싸울 것 ▲북한정권과 반국가 종북세력의 한국내 선전선동에 대항하기 위한 국정원의 대북 심리전 활동을 선거개입으로 몰아 국정원의 약화를 꾀하고 남남 갈들을 유발시켜 북한정권을 이롭게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이들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 수호의 길에 결연히 나설 것 등을 결의했다.
워싱턴 호국안보단체협의회에는 워싱턴기독군인연합회, 미주탈북자선교회, 워싱턴육종전우회, 한미애국총연합회, 미동부재향군인회, 군선교연합회워싱턴지회, 한미우호증진협의회, 이승만박사기념사업위원회, 대한민국잠수함연맹워싱턴지회 등 30여 개 단체가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