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한국을 방문,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들을 만나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 지원금 40만불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백규 건립위원장과 이경철 이사장, 김의석 한인회장, 오영록 차기 한인회장이 함께했다.

총 270만불을 예산으로 잡고 있는 건립위원회는 현재까지 모인 80만불과 전소된 한인회관 매각 예상 금액을 뺀 150만불을 한인사회(50만불), 지상사(50만불), 주류사회(10만불), 재외동포재단(40만불) 등에서 모금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경철 이사장은 "이미 영사관을 통해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해 국회의원 및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들을 만났다.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로 기대가 된다. 내년 초 최종 결정이 되는데 지속적으로 요청을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책자와 영상이 이미 제작된 상태로 곧 보다 적극적인 모금활동이 전개 될 것이다. 연말연시 다른 행사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중요한 사안인 만큼 많은 한인들과 단체, 기업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