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와 관련된 논쟁이 미국 내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인 워싱턴DC에서 희소식이다.
최근 워싱턴DC의 DMV는 한 어린이 인권단체(The Children First Foundation)가 제안한 "Choose Life"라는 내용의 자동차 번호판을 승인해 지난 수요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른바 친생명 반낙태를 주제로 한 번호판이 미국의 수도에서 통용되며 운전자들이 희망에 따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여론 환기의 효과도 크다. 이 단체는 반낙태 운동을 전개하면서 어린이 입양도 돕고 있다.
이 어린이 단체의 엘리자베스 렉스 대표는 "이 번호판은 주정부에는 번호판 판매 수익 증대, 우리에게는 홍보 효과를 주는 등 윈윈(win-win)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가 이 번호판을 DMV에 제안했을 때 이들은 약간의 반발을 예상했지만 그런 것도 전혀 없이 조용하게 승인이 떨어졌다.
이미 이 단체는 뉴저지, 뉴욕 등지에서도 이 번호판을 승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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